공지사항

국민일보 교회건축 공모전

미래세대들 그림·건축으로 믿음의 꽃 피우다

  • 날짜
    2021-11-05 13:5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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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세대들 그림·건축으로 믿음의 꽃 피우다

국민일보 교회건축 공모전 어린이 그림 그리기 대회

입력 : 2021-11-05 03:09
‘2021 교회건축 공모전’과 ‘2021 교회사랑 어린이 그림 그리기 대회’는 교계와 학계의 큰 호응을 얻었다. 공모전에는 전국 12개 대학 26팀이 참여했다. 그림 그리기 대회는 유치부, 초등부 아이들 828팀이 함께 했다. 대회가 첫 회인 데다 코로나19로 활동이 자유롭지 못한 상황을 고려하면 상당히 높은 참여율이다.

‘2021 교회건축 공모전’ 대상을 받는 ‘ONE WAY COMMUNITY CHURCH PROJECT’. 오른쪽 분리된 모형은 왼쪽 교회 공간을 보다 세부적으로 표현한 부분. 금상 ‘털렁털렁한 신을 위한 집’. 은상 ‘THE GREAT LOVE OF GOD’(위에서부터).

대회는 국민일보(사장 변재운)가 주최하고 국민일보 교회건축자문위원회(회장 나성민 사닥다리종합건설 대표)가 주관했다. 코로나19로 모임을 제대로 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교회 공동체를 기억하고 공동체 일원인 것을 감사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특히 건축 공모전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교회건축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준비했다.

건축공모전에선 출품 규격 등을 지키지 않아 1차 탈락한 작품 등을 제외하면 대부분 일정 수준 이상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국민일보 교회건축자문위원이자 심사위원장을 맡은 양민수(아벨건축) 대표는 “학생이기 때문에 건축 실제와 매우 다를 수 있지만 전반적으로 기존의 공간적 구성과는 판이한 모습을 보여 신선했다”고 말했다.

참여자 중엔 제주에서 온 이도 있었다. ‘36.5’로 특별상을 받은 주유범, 장승보 학생이다. 둘 다 비기독교인으로 이번 작품을 만들기 위해 여러 교회를 답사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교회가 단순히 기도하는 공간만 있지 않다는 것을 알았다고 말했다.

그림 그리기에는 전국에서 많은 교회 아이들이 참여했다. 서울 사랑의교회, 세계로금란교회, 정릉 벧엘교회, 춘천한마음교회, 송도주사랑교회, 임마누엘교회, 글로벌리더스기독학교, 새로남교회, 남군산교회, 김포남현교회, 우리들교회, 강남중앙침례교회, 동탄순복음교회, 동도교회, 인천온세계교회, 향남꿈의교회, 대서울교회, 제자비전아카데미 등의 유·초등부 아이들이 그림을 접수했다.

또 송라초, 윤중초 등 학교명으로 접수한 아이들도 많았다. 교회 이름 대신 학교 이름을 적은 것으로 볼 때 교회에 다니지 않는 아이들로 보인다. 이는 이번 대회를 통해 복음을 전하고 교회를 소개한 효과가 상당하다는 방증으로 평가된다. 교회가 자체적으로 교회 그림 그리기 홍보 영상을 제작한 곳도 있었다. 정릉 벧엘교회(박태남 목사)는 자체적으로 참가 독려 유튜브 영상을 만들었다.

국민일보 교회건축자문위 나성민 회장은 “이번 첫 번째 대회에 호응하고 참가해 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며 “이를 정례화해 한국교회의 건축 문화를 견인하는 대회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가상 공간, 공동체에 담기 위한 시도 돋보여”
교회건축 공모전 심사위원장 양민수 건축가

국민일보가 주최한 ‘제1회 교회건축 공모전’은 우리나라 건축 문화 발전에 매우 의미 있는 일이다. 교회 건축이 건축의 공공적 가치를 선도하고 건축 문화 발전에도 기여하기 때문이다.

이번 공모전에선 1차로 점수를 매겨 순위를 정해 이 중 3개 작품을 골랐고 최종적으로 토론을 통해 수상자를 결정했다. 기준은 첫째 급변하는 시대 흐름에 대응할 수 있는 창의적 공간인가, 둘째 장소의 특수성을 감안해 어떤 공간을 제안할 것인가, 셋째 교회 건축의 공공적 가치를 어떻게 높일 것인가였다.

공모전 대상작은 기존 교회 공간의 틀을 과감하게 탈피했다. 가상의 공간에 익숙한 현대인들을 교회 공동체 안에 담기 위한 공간 분화가 돋보였다. 이태원의 다양한 인종과 사람들의 성격이 공존하고 있는 다양성을 주제로 공간 위계에 적합한 디자인을 제안했고 기존 도시의 조직과 어울리는 매스(mass)의 분할은 매우 적절했다.

“어린이들의 교회사랑 그림 속에 가득”
그림 그리기 심사위원장 방효성 한국기독교미술인협회장

작품 심사기준은 그림이 담고 있는 내용과 조형적 탁월함, 어린이다운 상상력을 종합했다. 출품한 작품들에서 교회를 사랑하는 마음을 많이 읽었다. 꿈꾸는 미래의 교회라는 주제에 걸맞은 교회에 대한 바람도 있었다. 아이들이 영혼 구원의 사명을 아이들 눈높이로 충분히 알고 있었다. 또 이웃 사랑과 공동체성을 미래 교회라는 주제에 투영했다.

이와 함께 바다와 우주 공간 어디서나 존재하는 확장성을 이야기하는 내용을 볼 수 있었다. 파괴된 환경을 회복시켜 에덴동산 같은 곳에서 동물들과 함께 뛰어노는 교회도 등장한다. 어린이들 마음의 눈으로 보는 미래교회는 미처 기성세대가 생각하지 못한 소중한 교회의 가치를 엿볼 수 있는 교훈을 말하고 있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모이지 못했던 그동안의 시간 속에 어린이들이 교회사랑의 간절함을 알 수 있었다. 공모전이 지속해 한국교회의 미래를 준비하는 기회가 되길 소망해 본다.

교회 사랑 그림 그리기 대회 입상자

◇대상
김하랑(성빈교회 초2)

◇최우수상
이새움(글로벌리더스기독학교 초5) 김은형(제자비전아카데미 초3) 민지율(제자비전아카데미 초1) 김단비(춘천온누리교회 초6) 김지성(세계로금란교회 유5) 진솔미(세계로금란교회 유6) 박건희(양운초2) 허민욱(한사랑성결교회 유7) 정여진(상암초4)

◇금상
신예은(남군산교회 초1) 이하라(갈산초·평광교회 초4) 정서혁(안현초5) 이예솔(신천초·울산호계교회 초4) 오진웅(경기글로벌스쿨 초5) 서윤채(석곶초3) 김주원(효성영광교회 초2) 이기쁨(동패초5) 설유희(청주교육대부설초2) 윤하미(열린하늘문교회 유6) 박나은(오션초·아름다운교회 초6) 유서은(서초 게이트 유7) 김은현(대흥교회 제자비전아카데미 초4) 한시온(우리들교회 초1) 이하준(사랑선교원 유5) 김하윤(용정초6) 최승화(서울청량초3) 김은찬(춘천 한마음교회 초1) 전수빈(HJDS 초3) 박윤하(상암초4) 정민아(인천선학초2)

◇특별상
나성산(세계로금란교회 유7) 이하윤(소만초·여의도순복음교회 초6) 서주원(석곶초5) 최가은(신촌초·아름다운교회 초3) 이재준(세계로금란교회·한울어린이집 유6) 정결(전주호남교회 유5) 박나엘(초지초6) 김지효(키즈랜드어학원 유7) 서민기(인천제2교회 초2) 정하람(HJDS 초1)

(은상, 동상, 특선, 입선은 홈페이지 참조)

글·사진=전병선 기자 junbs@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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